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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 거북섬에 있다

입력 | 2024-08-22 03:00:00

내일부터 사흘간 시흥서 해양축제
수상레포츠 체험-물총놀이 등 운영





경기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과 웨이브파크 광장 일대에서 23∼25일 사흘간 ‘거북섬 해양축제’가 열린다. 거북섬에서 열리는 사계절 축제 중 ‘여름’ 편으로, 올해 주제는 ‘물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지난봄에는 디저트 페어 형식으로 ‘달콤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여름 레포츠 마니아에게 인기가 많은 카약과 바나나보트, 요트, 패들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요트와 보트를 타고 거북섬이 접해 있는 시화호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물총과 물대포를 쏘며 더위를 잊는 물총놀이(25일 오후 1∼5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선글라스와 밀짚모자, 목걸이 등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갖춰 모델로 나서는 ‘썸머패션위크’ 이벤트와 가족이 함께 수박 화채를 만드는 이색 체험도 진행된다.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썸머나잇 페스티벌’, 거북섬 이야기 쇼인 ‘패밀리 개그쇼’도 펼쳐진다. 거북섬과 시화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레이저쇼는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이나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 해양축제는 사계절 테마에 맞춰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펼쳐진다”며 “해양레저 축제의 고정 형식에서 벗어나 물과 빛의 다채로운 향연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