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케어 'UBIST HCD' 처방 분석 1~4위 약, 코로나 증상 완화 연관 코로나19 재확산, 데이터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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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다시 유행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치료제를 처방한 의료기관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의 의약품 처방 의료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 따르면, 지난 7월 코로나 관련 치료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이 그 전달인 6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7월 의약품 분류 코드(ATC) 중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기관 수는 전월(6월) 대비 1221개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비케어는 지난 6월 의료기관 수 증가폭이 가장 컸던 ‘항균제와 항진균제를 배합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가 전월인 5월 대비 126개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 처방은 급증한 수치로, 코로나19가 다시 급격히 확산 중인 것을 데이터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 처방 증가 역시 코로나19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이 덩달아 수혜를 받은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위와 4위도 각각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진해복합제제(기침약)와 거담제(가래배출 촉진)가 차지해 이 역시 코로나와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진해복합제제는 전월대비 647개 의료기관이, 거담제는 646개 의료기관이 추가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유비스트는 지난달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매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한 치료제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제 품귀현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