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가장 잘 운영되는 축구 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토트넘의 손흥민. 2024.7.31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가장 잘 운영되는 축구팀’ 부문 잉글랜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2일(한국시간) “‘페어 클럽’이 EPL부터 잉글랜드 7부리그까지의 모든 클럽을 분석한 결과, 토트넘이 가장 잘 운영되는 축구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페어 클럽’은 재정적 지속 가능성, 우수한 거버넌스, 팬 참여, 평등의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의 점수를 매겼다. ‘페어 클럽’은 건전한 클럽 운영을 위해 독립적인 축구 규제 기관의 도입을 주장하는 단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은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팬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이 수치는 경기장 안과 밖에서 모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위는 65.4점을 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맨유는 재정적 안정성과 우수한 거버넌스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톱 10에는 브렌트포드(4위·60.2점), 풀럼(7위·58.2점), 리버풀(10위·57.3점)까지 총 5개의 EPL 팀이 이름을 올렸다.
EPL이 아닌 팀 중에는 리그원(3부리그)의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60.3점)가 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