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엔케이컨텐츠 제공
배우 고아성이 자신이 여성 원톱 영화 수익률 1위 배우라는 사실을 알리며 “실망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고아성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관련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극장 상황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내가 ‘한국이 싫어서’ 홍보를 시작하면서 관계자한테 들은 얘기다, 자랑이지만, 내가 여성 원톱 영화 수익률 1등이라고 한다, 그걸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워낙 작은 영화를 많이 촬영하다 보니까 수익이 많이 난 거 같은데 이번에도 실망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고아성/엔케이컨텐츠 제공
그러면서 그는 “그분을 만나본 적 없지만 이분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욕심이 생겼다, 다음 작품을 개봉할 때면 ‘이건 (그분 취향이)맞나’ 하게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싫어서’는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한여름의 판타지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를 연출한 장건재 감독이 연출했다. 배우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를 연기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