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스키선수 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News1 DB
대한스키협회가 뉴질랜드에서 스키 선수를 포함한 한국인 4명이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뒤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22일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 및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스키 선수들과 코치 등 한국인 3명이 전날 오후 아오라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다른 한국인 1명은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전지훈련과 대회 참석차 최근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협회에서 파견한 훈련이 아니기 때문에 정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빠르게 사고 경위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 피해자들은 24일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윈터 게임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스키협회는 “윈터 게임 출전 선수들은 곧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윈터 게임 조직위는 “이번 사고 피해자들이 윈터 게임 출전 등록을 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