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경기의 소리아노 넘어 역대 최소 경기 40-40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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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40홈런-40도루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올렸다.
팀이 0-1로 지고 있던 3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후속 무키 베치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린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선 안타와 도루를 선보였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도루이자 시즌 39호 도루다.
올 시즌 39차례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긴 오타니는 이로써 39홈런-39도루까지 정복했다.
이제 홈런과 도루를 1개씩만 추가하면 40-40 고지를 밟게 된다.
MLB에서 역대 40-40을 달성한 타자는 5명뿐이었다. 오타니는 아시아 출신 타자로는 최초로 40-40을 노리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125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다저스는 시애틀을 8-4로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