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주간 아파트시장동향…전국 0.04%↑ 강남·송파·중구 강세…경기는 과천·성남서 올라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인천 최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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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 8일 공급 확대를 내건 8·8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서울 집값은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주춤하는 듯 했던 아파트 매수 의향도 다시 회복 양상을 나타냈다.
22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수도권은 0.12%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25% 오르며 1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7월29일 0.22%→8월5일 0.22%→8월12일 0.26%→8월19일 0.25%로 꾸준히 0.2%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강남구(0.61%), 송파구(0.56%), 중구(0.4%), 광진구(0.39%), 양천구(0.34%)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은 0.07% 올랐으며 서구(0.15%), 중구(0.12%), 부평구(0.11%), 남동구(-0.05%) 등이 상승했다.
다른 5개 광역시(-0.06%)는 울산(0.01%)은 상승, 대전(-0.02%), 광주(-0.05%), 부산(-0.07%), 대구(-0.1%)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4%), 충북(0.03%)은 상승, 충남(-0.01%), 강원(-0.02%), 경남(-0.03%), 경북(-0.08%), 전남(-0.08%), 세종(-0.13%)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1주 전보다 0.07%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 0.17%, 인천 0.19%, 경기 0.11%로 평균 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성북구(0.36%), 강남구(0.34%), 강서구(0.33%), 영등포구(0.29%), 중구(0.28%)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06%), 광주(0.04%), 부산(0.02%)은 상승, 대전(-0.01%), 대구(-0.11%)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로, 전북(0.05%), 강원(0.01%), 전남(0.01%), 충남(0%), 충북(0%), 세종(-0.01%), 경남(-0.01%), 경북(-0.03%)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68.8에서 70.5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100 미만으로 아직은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황이다. 경기는 44.9, 인천은 43.4로 1주 전보다 상승했다. 다른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43.7)이 가장 높고 대전 24.8, 대구 16.2, 부산 14.4, 광주 12.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