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안세영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안세영은 금메달 획득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조리를 지적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024.8.7/뉴스1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후 논란이 된 대한배드민턴협회 임원진의 ‘항공기 비즈니스석 탑승’ 논란과 관련해 협회 부회장이 최근 3년 동안 수차례 비즈니스 항공권을 이용해 해외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출받는 자료에 따르면 A부회장은 최근 3년 동안 13번의 해외 출장을 갔고, 그중 6번은 협회 비용으로 비즈니스석을 제공받거나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또 자료에 따르면 3년 동안 A 부회장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기 위해 사용한 협회 예산은 약 1562만 원이다. 지난 2021년에는 B 부회장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까지 합치면 3년 동안 협회는 비즈니스석 이용에 약 2057만 원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현 집행부 임기가 시작된 2021년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협회 임원은 해외 출장 시 대부분 이코노미석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