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게티이미지
중국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무시당했다고 생각한 고객이 직원들에게 복수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 고객은 현금 약 1억 원으로 명품을 산 뒤 직원들이 2시간에 걸쳐 현금을 다 세자, 갑자기 구매를 취소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소후(Sohu)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서 ‘샤오마유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중국 여성은 지난 6월 남서부 충칭의 한 명품 브랜드 매장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해당 브랜드 백이 아닌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백을 든 상태였다.
여성은 해당 매장 직원들이 불친절한 태도로 대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마실 물을 달라고 요청하자, 직원들은 무시했다고 한다. 신상품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을 때도 시즌이 지난 옷만 보여줬다고 한다.
그는 옷 몇 벌을 입어본 뒤 모두 사겠다며 돈가방을 직원에게 내밀었다. 직원들은 현금을 세는 데 약 2시간이 걸렸다.
직원들이 돈을 전부 세자, 여성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며 구매를 취소했다.
직원들은 당황해했다. 여성은 지난번 푸대접을 받았다고 말하며 “내가 왜 매상을 올려줘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명품점 직원들은 한결같이 왜 그렇게 콧대가 높은지 모르겠다” 등 여성의 행동이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