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왼쪽부터)와 지수, 제니, 로제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서 진행된 ‘본 핑크 인 시네마스(BORN PINK IN CINEMAS)’ 핑크 카펫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게시물 하나당 수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는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를 발표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을 인스타그램 게시물 하나당 수익 순으로 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K팝 스타 중에서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팔로워 약 1억 명을 보유한 리사는 29위로 게시물당 62만3000달러(약 8억3500만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국적인 리사는 동남아권에서 지지받으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가 발표한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에서 리사가 29위, 제니가 36위에 올랐다. 호퍼HQ(Hopper HQ) 홈페이지 캡처
블랙핑크 지수는 40위로 게시물당 47만4000달러(약 6억3600만 원), 로제는 42위로 47만2000달러(약 6억3300만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국내 스타 중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68위로 29만2000달러(약 3억9200만 원), 같은 그룹 멤버인 RM이 71위로 28만 달러(약 3억7500만 원), 아스트로 차은우가 72위로 27만4000달러(약 3억6700만 원), 배우 이민호가 88위로 21만1000달러(약 2억80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계산됐다.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스타는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팔로워 약 6억 명을 보유한 호날두는 게시물당 343만2000달러(약 46억 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