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남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8.19/뉴스1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온열질환자 발생자 수는 3019명으로 지난해 누적 환자인 2818명을 넘어섰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역대급으로 많이 발생했던 2018년(452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실외(78%)로 야외작업장이 31.3%, 논밭이 14.6% 순이었다. 또 남성이 77.6%로 여성보다 많았다.
시간별로는 12~18시가 56.2%로 절반이 넘었으며 오전 6~12시는 26.9%, 18시~익일 6시는 16.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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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선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수건, 물, 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