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과일 선물세트를 고르고 있다. 2024.1.22/뉴스1
올해 구매 선호도가 높은 추석 선물세트는 ‘과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 단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의향 조사’를 한 결과, 구매 희망 품목은 사과가 25.2%, 소고기 16.2%, 과일 혼합 12.8% 순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선물세트 구매 예정 시기는 연휴 ‘1주 전’이 45%, ‘연휴 시작 즈음’이 26.8%로 명절이 임박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구매처(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선물세트와 성수품 모두 1순위로 대형마트가 각각 71.4%, 70.5%로 매우 높았다. 2순위 구매처는 선물세트가 온라인 전용몰 34.3%, 성수품은 재래시장 36.7%로 나타났다.
올 추석 귀성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1%가 ‘있다’고 답했다. 지난 설(45.5%)과 비슷한 수준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이번 추석에도 우리 농수축산물과 지역특산물로 선물하시길 강력히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