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김호중 보석 신청 지난 21일 접수 다음달 30일 검찰 구형 등 변론종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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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최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 달 첫 재판이 열린지 약 한 달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은 김씨 측이 낸 보석신청서를 지난 21일 접수했다.
김씨 측이 지난 19일 열린 2차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다음달 30일에는 검찰의 구형 등 변론 종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김씨는 지난 5월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그의 매니저 장모(39)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씨는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