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백종원이 살린 예산시장, ‘한국판 옥토버페스트’ 변한다

입력 | 2024-08-23 14:29:00

지난해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에서 열린 ‘2023 맥주 페스티벌’에 방문객들로 중앙홀 테이블 자리에 가득차 있다. 예산=이정훈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충남 예산군과 협업해 ‘2024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다. ‘통맥(통닭&맥주)’을 콘셉트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맥주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안주 통닭을 내세운 다양한 페어링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행사에서 3일간 2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던 만큼, 올해 규모를 약 3배가량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공간도 대폭 확장하고 먹거리 및 맥주 부스를 기존 20여 개에서 60여 개로 늘려 다양한 페어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과 굿즈 및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 플리마켓 등 현장 행사도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예산 맥주페스티벌은 한국판 ‘옥토버페스트’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보다 3배 확대된 규모로 준비했으며, 작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축제를 지속 기획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생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카스, 광동제약, 스플라스 리솜, 샘표, 웅진식품, 동원홈푸드, 사조대림 등이 협찬사로 참여하여 더본코리아와 함께 지역 살리기 행보에 동참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