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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S서울패션위크, 내달 3일부터 열려…앰버서더 뉴진스 티저 영상·포스터 공개

입력 | 2024-08-23 16:28:00

2025 S/S서울패션위크 앰버서더 뉴진스


2025년 봄 여름 컬렉션을 미리 선보이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도심 주요 패션 상권인 서울 성수동, 청담동, 한남동 쇼룸에서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23일 엠버서더인 뉴진스와 함께한 홍보 티저 영상, 포스터를 공개했다.

홍보 영상은 그간 뉴진스 뮤직비디오(Attention, Hurt, Super Shy, How Sweet) 감독으로 호흡을 맞춰온 신희원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숏 필름으로 제작하였으며 패션쇼 장의 백스테이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된다고 한다. 본 홍보 영상은 오는 9월 3일 개막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2025 S/S서울패션위크’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5개사와 120명의 글로벌 바이어를 연결하는 자리로, 주목할만한 브랜드와 바이어의 참여가 확대되고 트레이드쇼, 프리젠테이션쇼 등 한층 내실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87개 브랜드와 101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여 524만달러(한화 73억4000만 원)의 수주계약 성과를 달성하였다.

트레이드쇼는 수주 전시와 쇼룸 투어로 구성된다. ‘수주 전시’는 브랜드와 바이어의 이동 동선 최소화를 위하여 ‘서울패션위크’ 본 행사장인 DDP 안에 브랜드별 팝업 부스를 조성하고 그 안에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바이어는 사전 정보 교환을 통해 일대일 비즈매칭 결과에 따라 상담이 운영된다. 이번 시즌에는 총 62개 브랜드 부스가 운영되며 브랜드 당 15회 내외의 바이어 상담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쇼룸 투어’는 바이어들이 브랜드 쇼룸을 방문하여 상담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4 F/W 시즌에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다. 브랜드 이해도와 수주 성사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여 올해는 대상 지역을 성수, 청담에서 한남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 사전에 바이어로부터 방문을 희망하는 쇼룸을 파악하여 진행된다.

총 18개 쇼룸에 방문하여 28개 브랜드를 접할 수 있고 쇼룸 당 6회 내외의 바이어 상담 기회가 있다.

더불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바이어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프리젠테이션쇼’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프리젠테이션쇼’는 총 4개 디자이너 브랜드(석운윤(SEOK WOON YOON), 잉크(EENK), 본봄(BONBOM), 므아므(MMAM)〕와 1개 섬유 기업 효성티앤씨가 DDP와 한남동 브랜드 쇼룸에서 집중도 높은 컬렉션 공개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최판규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서울패션위크는 단순히 패션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한국 패션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바이어들이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K 패션 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더 많은 협력과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