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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박지성, 결혼 전 혹시 바람기 걱정한 母…점집만 3번 갔다”

입력 | 2024-08-23 17:34:00

(‘미운 우리 새끼’)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결혼 전 점집만 세 번 찾은 속사정을 털어놓는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결혼 10주년을 맞은 박지성·김민지 부부를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배성재는 박지성·김민지 부부의 결혼 10주년 축하 선물을 건넸다. 그러자 부부는 “남의 10주년을 왜 챙기고 있냐”, “본인 걸 챙겨야 하는 거 아니냐”며 웃는다.

이에 배성재는 “내가 기여한 바가 크잖아”라며 두 사람을 소개해 준 업적을 이룬 10주년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배성재는 두 사람의 연애 시절 당시, 김민지를 뒤에서 몰래 관리했다고 고백한다. 김민지는 “프로필 사진 관리도 했다. 사진 검사하고 ‘3번으로 해놔라’ 그랬다. 연락하라고 하고, 멘트까지 써서 줬다. 다른 이모티콘은 못 쓰게 했다”고 회상한다.

(‘미운 우리 새끼’)

배성재는 “사실 (박지성과 김민지가 하던 대화방은) 오픈 대화방이나 다름없었다. 내가 (김민지인 척) 답장한 거 많다”고 말해 박지성이 깜짝 놀란다.

그뿐만 아니라 배성재가 “너희 메신저로 썸탈 때 XX는 다 내가 써준 것”이라며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연결된 사건까지 직접 코치했다고 밝혀 박지성을 충격에 빠뜨린다.

이어 배성재는 김민지에게 “결혼을 반대한 사람은 없었냐”고 묻는다. 김민지는 “사실 어머니가 점집만 3번 가셨다”며 결혼 전 위기가 있었다고 말한다.

알고 보니 혹시나 박지성에게 바람기가 있지 않을까 걱정됐던 김민지 모친은 점집을 3번이나 찾아간 후에야 결혼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박지성과 김민지는 결혼 10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손을 꼭 잡고 나타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 표현을 수시로 해 배성재를 쓸쓸하게 만든다.

김민지는 “선배도 빨리 인연을 만나야 한다”며 소개팅 자리를 주선했던 과거 일화를 공개한다. 배성재의 말도 안 되는 돌발 행동으로 실패한 소개팅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