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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우리가 간다”… 강원-서울 주말 빅뱅

입력 | 2024-08-24 01:40:00

프로축구 시즌 3번째 맞대결
“1위 수성” “상위권 도약” 불꽃





나란히 4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과 서울이 프로축구 K리그1 2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리그 선두 강원과 6위 서울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앞선 두 경기에선 서울이 1승 1무로 앞섰다. 3월 4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은 1-1로 비겼고 6월 19라운드에선 서울이 2-0으로 승리했다.

강원 양민혁

시도민구단 사상 첫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강원은 최근 4연승을 하는 동안 13골(상대 자책 1골 포함)을 기록하는 ‘막강 화력’을 보여줬다. 10대 공격수 양민혁(18)과 크로아티아 출신의 코바체비치가 각각 3골씩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코바체비치는 울산으로 이적한 야고(브라질) 대신 시즌 도중인 7월에 강원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인데 입단 후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득점력을 자랑했다. 올 시즌 강원은 5월 19일 울산전부터 6월 15일 수원FC전까지 5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서울 조영욱

하위권에 머물다가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서울은 2016년 이후 8년 만의 5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4연승을 달리는 동안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5골을 넣었고 한 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11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허용한 골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요르단 출신의 센터백 야잔이 수비 라인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최하위 전북은 9위 인천을 상대로 꼴찌 탈출을 노린다. 전북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인천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인천에 승점 2점이 뒤져 있어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최하위에서 벗어난다. 울산과 광주는 코리아컵(옛 FA컵) 4강 1차전 이후 나흘 만인 25일 리그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선 울산이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K리그1 28라운드 경기 사흘 뒤인 28일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러 8일간 세 차례나 맞붙게 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