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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한화 클래식 사흘째 선두…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입력 | 2024-08-24 18:05:00

이예원이 24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4’ 3라운드에서 4번홀 퍼팅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4.8.24/뉴스1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사흘째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24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이가영(25·NH투자증권·이상 9언더파 207타)에게 2타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 클래식은 우승 상금이 3억 600만 원으로 KLPGA 투어에서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다.

올 시즌 이미 3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유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이예원은 올해 우승으로 다승 부문 1위에 오르면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예원은 “초반 기회를 잡지 못해 흐름이 안 좋아졌다. 중장거리 퍼트도 잘 안 떨어졌다”며 “그래도 잘 버텨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내일은 더 잘 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과 나란히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3승에 빛나는 하라 에리카(일본)는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2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오구 플레이 논란’에 따른 징계 후 복귀한 올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 등 맹활약 중인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버디를 6개나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윤이나는 하라 등과 함께 공동 2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