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SON톱’ 손흥민, EPL 에버턴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

입력 | 2024-08-24 22:18:00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7.31/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2024-25시즌 첫 번째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다.

손흥민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EPL 2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도미닉 솔랑케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자, 손흥민을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가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번리에서 영입된 오도베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셉스키가 포진했다. ‘웃음 가스’로 불리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했다가 구단으로부터 한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비수마가 돌아온 것이 눈에 띈다.

포백은 왼쪽부터 데스티니 우도기,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지킨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승격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펼친 EPL 개막 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과 도움 등 공격 포인트 작성에 실패했고 팀 승리도 이끌지 못했다.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까지 받은 손흥민은 이번 에버턴전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에버턴은 브라이튼과 개막 라운드에서 0-3으로 완패하는 등 수비 조직력에 허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손흥민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대해 볼 만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