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2024.8.21. 뉴스1
서울시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주상복합)의 주거·비주거 비율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재정비한다.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면서 적정한 상업·업무시설 확보를 위해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축물의 비거주 비율을 연면적 20% 이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대형 복합쇼핑몰 수요,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 여러 소비패턴의 변화와 서울 도심 내 주택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상업 공간의 수요와 공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구체적인 상업지역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광구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상업지역 내 지역 맞춤 주거·비주거 적정비율을 도출해 서울 각 지역에 필요한 용도가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