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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헤즈볼라에 선제 타격…레바논 표적 공습”

입력 | 2024-08-25 11:33:00

뉴시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세력인 헤즈볼라에 선제 공격을 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다.

25일(현지 시간) 더타임즈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투기들이 이스라엘 국가 시민들에게 위협이 되는 헤즈볼라 목표물을 타격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 생명을 구하는 지침(life-saving instructions)이 발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얼마 전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한 미사일과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헤즈볼라 조직원을 확인했다”며 “이런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 방어로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예정이었던 레바논의 테러 목표물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와 함께 우리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 다른 적들로부터 자기 방어를 위해 활동 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국민을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지난 23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폭격한 바 있다. 알지자라,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오전 레바논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8㎞ 떨어져 있는 이스라엘 북부 메론 공군기지를 겨냥해 로켓과 미사일을 여러 발 쐈다. 20일에는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두 차례에 걸쳐 50여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헤즈볼라는 당시 “전날(19일) 이스라엘군의 동부 지역을 공습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