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 안방서 첼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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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첼시전 키플레이어로 지목됐다.
울버햄튼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4~2025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개막전 당시 게리 오닐 감독의 울버햄튼은 아스널(0-2 패)에 무릎을 꿇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인스포츠’는 울버햄튼에서 주목할 선수로 황희찬을 꼽으며 “페드로 네투가 첼시로 떠난 뒤 지난 시즌 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선수 중 하나인 황희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지난 아스널전 패배 당시 한 차례 기회를 창출했지만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오닐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보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전 당시 황희찬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결정적인 헤더를 이끌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도움을 놓쳤다.
움직임과 연계는 좋았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엔 직접 마무리를 보여줄 차례다.
‘비인스포츠’는 “네투는 친정팀을 상대로 인상을 남기길 열망할 것이다. 그는 라힘 스털링이 착용했던 등번호 7번을 차지하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료에서 적으로 마주할 황희찬과 네투의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