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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SK 선대회장 26주기, 올해도 ‘조용한 추모’

입력 | 2024-08-26 03:00:00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사진) 26주기를 맞아 SK그룹이 조용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최 선대회장은 1998년 8월 26일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은 전날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SK는 앞서 2018년 최 선대회장의 20주기 추모 행사를 끝으로 그룹 차원의 별도 행사는 열지 않고 있다. 올해도 조용한 추모 속 사내 방송 등을 통해 선대회장의 철학을 구성원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1973년 고 최종건 창업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은 최 선대회장은 서양의 합리적 경영이론과 동양의 인간 중심 사상을 결합해 SK 고유의 경영관리 체계인 SKMS를 정립했다. SK는 올해 SKMS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