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만1888건, 전국 매매의 51% 지방 거래, 여전히 침체 못벗어나
올해 6월 전국 아파트 매매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방 아파트 매매 거래를 넘은 건 2021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건수는 2만1888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 4만3300건의 50.5%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 중 수도권 비중은 올해 1월 37.6% 수준이었다. 2월 40%대로 올라선 뒤 4개월 만에 50%를 넘어섰다.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늘어난 반면에 지방 아파트 거래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