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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졸링겐에서 23일 시 건설 650주년 축제 중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한 칼 공격 사건이 벌어진 뒤 25일 26세 남성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경찰에 자수했다.
뒤셀도르프 경찰은 이날 아침 검찰과 합동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진위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수한 용의자는 독일에 망명을 신청한 시리아 국적인이라는 사실을 경찰이 AP 통신에 확인해주었다.
독일 작센 및 튀링겐에서 내주 일요일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반 이민 기조의 독일대안당 등이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리아인 칼 난자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6월 아프가니스탄 이주시도자가 칼을 휘둘러 경찰관 1명이 죽고 4명이 다친 사건 후 올라프 숄츠 총리는 아프간과
시리아에서 온 범죄자들을 되돌려보내는 추방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기에 24일 프랑스에서 유대교 회당을 타겟으로 한 방화 행위가 있었고 경찰은 용의자를 25일 아침 체포했다고 말했다.
서부의 졸링겐은 쾰른과 뒤셀도르프 이웃에 있는 도시로 16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23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도심에서 생음악, 카바레, 곡예 등이 무대 위에서 펼치지는데 금요일 칼 공격은 무대 앞에서 행해졌다.
[졸링겐(독일)=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