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 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간)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추가 확전까지 가지는 말자는 뜻을 서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 외교관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중개자를 통해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외교관은 양측이 주고받은 메시지의 주요 내용은 “이날 주고받은 포격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양측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11개 군사기지를 타격했다”며 “320여 발의 카투샤 로켓을 발사했고, 무인기를 이스라엘 북부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번째 단계가 완전한 성공으로 끝났다”며 “첫 단계는 이스라엘 병영과 위치를 목표로 삼아 이스라엘 내부 깊은 곳을 향해 공격용 드론의 통과를 용이하게 하는 것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