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8)이 침묵한 가운데 팀은 첼시에 대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개막전서 아스널에 0-2로 패했던 울버햄튼은 2연패를 당하며 힘든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황희찬은 부지런히 전방 압박을 하고 수비에도 가담하는 등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슈팅 없이 20회의 볼터치만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무더기 골을 허용, 대패를 당했다.
초반 울버햄튼은 전반 2분 만에 니콜라스 잭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전반 27분 마테우스 쿠냐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 콜 팔머에게 로빙 슈팅으로 다시 골을 내준 뒤엔 전반 추가시간 5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또 따라붙었다.
특히 마두에케의 3골은 모두 팔머의 도움으로 만들어져, 팔머는 1골 3도움으로 4골에 관여했다.
울버햄튼은 이후 완전히 무너지며 자멸했고 울버햄튼 홈 팬들은 큰 점수 차에 실망,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났다.
반면 첼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후반 35분 주앙 펠릭스의 쐐기골까지 묶어 6번째 골을 기록, 대승을 자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