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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1대에 올라탄 여중생 3명…무단횡단하다 택시 충돌

입력 | 2024-08-26 08:33:00

개인형 이동장치(PM)(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경기 김포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PM) 1대에 동시 탑승한 여자 중학생 3명이 무단횡단하다 택시와 충돌해 다쳤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김포 구래동의 편도 4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택시가 10대 여자 중학생 B 씨 등 3명이 타고 있던 PM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B 씨 등 3명이 도로에 넘어지는 등 다쳐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 도로 끝 차선에서 서행하던 중 3명이 올라탄 PM이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B 씨 등 3명이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횡단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살피며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B 씨 등 3명과 그들 부모를 불러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A 씨가 음주 등 이상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김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