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와 현대트랜시스가 나란히 수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는 3년물과 5년물로 1500~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이다.
GS에너지는 GS그룹의 중간지주회사로 GS칼텍스, GS파워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 4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5년물 400억 원으로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현대차증권과 교보증권이 참여한다.
현대트랜시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1999년 설립된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으로 파워 트레인(변속기, 차축)과 시트 전문 제조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