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박지성 김민지 부부의 연애부터 결혼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성재가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만나 이들 부부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성재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를 만나 식사를 하며 갑자기 선물을 꺼내 보였다. 이에 당황한 부부에게 배성재는 “너희 결혼 10주년이잖아”라고 말하면서 “나도 많이 연루되어 있으니깐”이라고 얘기했다.
이후 배성재는 김민지와 박지성이 썸을 타던 시기, 김민지가 박지성에게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답장 하나하나에 조언을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이모티콘까지 조언을 해주면서 “두 사람 메시지방은 오픈채팅방이었다”라고 말하기도.
그렇게 인연이 이어진 박지성과 김민지. 이에 대해 김민지는 “저희 엄마는 남편이 되게 알려져 있는 사람이라 바람기 있을까 봐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고 얘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김민지의 말에 배성재는 “활동량이 장난 아니잖아”라며 “두 개의 심장이니깐 연애도 두 개를 할 수 있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김민지는 “그래서 바람기 있으면 안 된다고 사주를 보는 걸 저희 엄마가 좋아하셨는데, 세 군데서 (점을) 보셨다”라며 “엄마도 불안한 거다, (근데 점집에서는) ‘박지성은 그럴 사람이 아니래’라고 하셨다더라”라고 얘기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13년 6월 SBS 전 아나운서 김민지와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2013년 11월 결혼을 발표하고, 2014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2015년 첫딸을 품에 안았고, 2018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