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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8월 수출도 ‘플러스’ 전망…최대 실적 달성 위해 총력”

입력 | 2024-08-26 11:02:00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 News1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품목별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925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올해 7월 누계로는 268억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지난해 전체 적자 규모인 -103억달러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이 올해 7월까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02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도체는 7월까지 769억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비 52% 증가했다.

2위 품목인 자동차와 3위 품목인 일반기계는 동기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선박, 석유제품·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