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헌화식 현장. 극동방송 제공
링컨 기념관 옆에 위치한 한국참전용사 추모공원은 1995년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들을 위해 건립됐다. 극동방송에서 전국 생방송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완성된 추모의 벽이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이 벽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및 카투사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헌화식에서 극동방송 13개 지사 700여 명의 어린이합창단은 양국 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 이일철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홍희경 극동방송 워싱턴 운영위원장, 정세근 주한미대사관 국방무관 대령 외 참전용사들의 헌화가 있었다. 임호영 KUSAF(한미동맹재단)회장과 제임스 루크먼(James Lukeman) KDVA (주한미국전우회) 대표의 추모사도 진행됐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