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열리는 최대 규모 지질학 학술대회 농어촌공사가 연구해온 성과 공유예고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 참가해, 우리나라 지하수와 지질 분야에서의 성과를 전 세계에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질학 학술대회로, 올해에는 120개국에서 약 600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총회에서 국내 지하수 개발의 역사와 기후 위기에 대비한 지하수 보전 관리 방안, 해외 수자원 및 관개시설 개발 사례, 지하수 관리 시스템 시연 등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기술과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지하수와 지질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학술 교류를 통해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지하수와 지질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