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 예타 면제 최종 확정…학생인건비 보장 학생인건비 확보·지급 책임 정부와 대학이 분담…내년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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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면서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개최된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은 정부 재정지원을 통해 연구 활동 중인 이공계 대학원생의 학생인건비 기본 금액을 보장하고, 수입 및 지급 현황 등 학생인건비 정보 관리를 통해 학생인건비 지급 수준의 전반적 상승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이공계 대학원생의 처우 개선 및 연구 몰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연구책임자들의 걱정 없는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이공계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사업 예산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으나 이공계 대학원생 중 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을 매달 기본 보장하는 수준으로 정부 재정지원금을 지급할 가능성이 크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대학원생, 교수, 대학관계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