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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美와 같은 100% 관세 부과 발표

입력 | 2024-08-26 22:21:00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25% 관세 부과



ⓒ뉴시스


캐나다가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중국 전기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또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25%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중국과 같은 행위자들은 세계 시장에서 불공정한 우위를 점하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트뤼도 정부는 올 여름 초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가 중국 기업들이 세계적 공급 과잉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한 후 이 문제에 대한 30일간의 협의를 시작했었다.

캐나다의 발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더 높은 수입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나왔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캐나다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독려했었다.

현재 캐나다로 수입되는 중국제 EV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뿐으로 중국 브랜드 전기차는 없다.


[토론토(캐나다)=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