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회원사 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의약품, 화장품 등의 무역 진흥과 품질관리를 통한 국민 보건 향상 및 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1957년 5월 설립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한국의 대표 제약사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원료·완제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한약재의 제조, 수출 및 유통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한국 보건 산업의 대표 단체다.
협회의 수출진흥팀은 의약품의 수출 진흥 및 세계 의약품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매년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 등 대표적인 제약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며 해외 마케팅 및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한국 제약사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신규 전시회를 발굴해 지원 사업의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또 미개척 시장 진출을 위해 연 2회 약 4∼6개 국가에 무역 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 사절단 파견 시 국내 제약사와 파견 국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회를 개최해 수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파견 국가의 제약 시장 현황 및 인허가 제도 파악을 위한 콘퍼런스를 현지에서 개최하는 등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지원에 힘쓰고 있다.
협회는 해외 100여 개 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 제약사와 1대1 미팅을 주선하는 ‘글로벌 바이오 파마 플라자(GBPP)’ 행사를 주관해 한국의 선진화된 제약 시장을 홍보하고 긍정적인 국가적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류형선 회장은 지난 9년간 부회장 재임 시에도 수출진흥위원장을 맡으며 국내 제약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등 수출 지원에 힘썼다.
의약품수입팀과 화장품수입팀은 수입자의 수입 통관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수입 요건 확인 절차인 표준통관예정보고를 담당하고 있다.
의약품수입팀은 의약품 수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내용과 동일한지 확인해 관세청에 전달하는 수입요건확인 업무와 그 결과를 식약처 및 품질검사기관에 보고하는 수입실적보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장품수입팀은 화장품 완제품, 원료 및 병행수입 화장품의 수입요건확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