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함께가는 병원’ 개소
암 생존자 일자리 창출과 암 환자 돌봄을 위한 ‘함께가는 병원’ 개소식을 개최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암 생존자 창업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암 생존자의 일자리 창출과 암 환자 돌봄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함께가는 병원’의 개소식을 지난 21일 국립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사회환경문제 해결 지원사업’에 선정된 함께가는 병원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동행 매니저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암 환자의 이동을 원활히 하고 내원 시 진료, 접수 및 약제 수령 등을 도와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간 함께가는 병원은 암 생존자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을 위해 국립암센터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매니저 양성 교육을 받은 암 생존자 전문 인력은 암 환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가는 병원은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라면 누구라도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박피디와황배우의 함께가는 병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국립암센터의 함께가는 병원 홍보 부스에서도 상담 가능하다.
국립암센터는 암 환자의 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과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