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2024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서울창업허브를 운영하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스타트업 밋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실천하는 오비맥주의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 협력 기회를 모색해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올해부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란 명칭으로 운영한다.
올해 모집 분야는 △친환경 기술/ESG △Tech/Analytics △신사업 개발 △자동화/업무 효율화 등 4개 영역이다. 내달 12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비맥주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와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대체 밀가루 ‘리너지 가루’를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그린바이오 벤처 기업 라피끄와는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해 ‘맥주박 핸드크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유망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