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11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홀딩스는 총 800억 원 모집에 94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400억 원 모집에 6130억 원,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32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HL홀딩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9bp, 2년물은 ―2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91년 설립된 HL그룹의 사업지주회사로서 자동차부품 유통·물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