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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 K-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의 중심대학

입력 | 2024-08-29 03:00:00



한국영상대 전경. 한국영상대 제공

한국영상대(총장 유재원)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일부 학과 개편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한국영상대는 K-콘텐츠 제작의 최전선에 있는 학교다. K-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4개 학과 및 계열(17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영상교육 분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첨단 방송영상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 기업과 협약을 맺고, 외부 콘텐츠나 해외 영상 콘텐츠, OTT 제작 등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과 만화/애니분야의 학과를 개편하거나 신설하면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웹툰웹소설융복합계열은 기존 만화웹툰 전공, 웹소설 전공, 웹툰웹소설 전공에다 웹툰PD 전공을 신설했다.

애니분야의 학과도 ‘게임애니메이션과’를 ‘게임콘텐츠학과’와 ‘애니메이션학과’로 분리해 편성했다. 애니메이션학과는 1995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로 산업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식 교육으로 유명하다.

공연예술기획연출학과 역시 새롭게 개편된 학과인데, 예술기획을 추가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조정했다.

한국영상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차에 969명, 2차에 63명 등 모두 1032명을 선발한다. 모집 일정은 수시 1차는 9월 9∼10월 2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 8∼22일까지다. 면접·실기고사는 수시 1차는 10월 10∼12일, 수시 2차는 11월 29∼30일에 진행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