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남양주 캠퍼스 전경. 대학 창업보육센터(BI)가 최근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 사업에 선정돼 도내 스타트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경복대 제공
경복대 창업보육센터(BI)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 사업에 12일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하는 창업혁신공간 사업은 2026년까지 도내 스타트업 3000개 이상 육성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의 핵심이다.
경복대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대학 창업보육센터 4, 5층 연면적 2995㎡(905평) 규모로 마련됐다. 스타트업 30개사가 입주해 협업할 수 있다. 경복대 캠퍼스가 있는 남양주를 비롯해 구리 포천 가평 같은 경기 북동부 지역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허서윤 창업보육센터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기초단체로 분산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권역 단위로 확대해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북동부 핵심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업보육센터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BI 경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BI 운영지원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지역 기술 스타트업 지적재산권(IP) 역량 강화 교육사업 거점 센터로도 선정돼 창업 지원 측면에서 종합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