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민공감 캠페인] 글로벌 경영 부문 / 7년 연속 코리아에프티㈜
1987년 카본 캐니스터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환경오염 물질 저감 및 에너지 절감형 제품 등 친환경 기술개발에 앞장서며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 탱크 내에서 발생하는 증발 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 작동 시 엔진으로 환원해 연소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으로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열 방식 카본 캐니스터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증발 가스 저탈착 조건에서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연료인 ‘e퓨얼’ 적용을 위한 선행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와 연료 탱크를 잇는 유로관으로 코리아에프티의 플라스틱 필러넥은 경량화를 통한 차량 연비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월등한 증발 가스 차단율을 자랑한다. 2019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신제품은 나노클레이가 첨가된 PA6+ NANO 소재를 신규 개발, 적용함으로써 기존 소재 대비 차단율을 12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편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개발, 야간이나 악천후 시 카메라 센서의 단점을 보완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와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차 시대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주목해 탑승자에게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개인용 디스플레이 기기 ‘VIM(가상 이미지 모니터)’을 개발 완료했다.
아울러 코리아에프티 오원석 회장(사진)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로 환원한다는 투철한 사회봉사 정신에 입각해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헌신하고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