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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애주기 맞춤 건강보험 나왔다

입력 | 2024-08-29 03:00:00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이달 5일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춰 보장하는 ‘굿앤굿여성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 제공



현대해상은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고 주요 암(癌) 보장을 강화한 여성 전용 상품인 ‘현대해상 굿앤굿여성건강보험’을 이달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들이 각 생애주기별로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게 구성했다.

임신·출산기에는 유방·생식기·갑상선·비뇨 질환, 폐경기에는 골·수면·정신질환, 노화기에는 근육·관절·뇌 질환을 각각 집중적으로 보장받게 된다.

또 이 상품은 여성 주요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전조 질환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담보들을 도입했다. 여성통합암 진단은 부위별로 최대 12회까지, 유방암은 치료 형태별로 최대 4회까지 보장하고 여성암(유방·자궁·난소) 진단 후 재발·전이 시 최대 4회까지 추가로 보장되도록 했다. 중증을 포함한 자궁내막증과 중등도 이상의 자궁경부 이형성증 등 전조 질환에 대한 보장도 새롭게 추가했다. 더불어 고지 사항에서는 제왕절개 수술 이력을 제외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

보험료 납입 면제 기능도 확대됐다. 고객은 80% 후유장해, 암, 갑상선암 수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말기 폐질환, 신부전, 간경화 등의 조건에 따라 납입 면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궁경부암(HPV) 백신 접종 시 암 관련 보장보험료를 10% 할인해주고 여성 보험 가입자가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고객인 경우 어린이보험료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기존에 담지 못했던 여성 특화 담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굿앤굿여성건강보험을 통해 성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안심하고 보장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