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한컨설턴트
더한컨설턴트의 김동철 대표(왼쪽)와 장재은 대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설계도서 검토 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해 전문적인 건설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 바로 ㈜더한컨설턴트다. 시공 상세도와 물가 변동 분석, 시공 측량 등 다양한 기술 지원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장재은, 김동철 공동대표는 “더한컨설턴트는 전문 인력의 역량을 키우는 기업”이라며 “특히 도로, 단지, 수자원 개발, 상하수도, 구조, 조경 등 각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정직원으로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도면과 수량만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확인한 후 문제점을 도출해 보고서에 반영하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세밀하고 수준 높은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체계적인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작성된 수준 높은 보고서는 높은 재계약으로 선순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만 100건이 넘는 설계도서 검토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와 같은 품질력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혁신 부문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한컨설턴트는 더 높은 고객 만족 실현을 목표로 삼는 동시에 직원의 근무 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장 대표는 “탄력근무제를 적용하고 직원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석박사 학위 및 기술사 자격 취득 등을 지원하며 매달 직원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현재 전국 현장에서의 대면 회의와 현장 작업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본사(부산)에 이어 올해 대구에 사무실을 오픈했고 내년엔 서울·경기권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장재은, 김동철 공동대표는 “설계도서 검토는 건설에 있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 문화와 공사 품질이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도서 검토 법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