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지청·남부지청에 대응반 가동…체불청산 지시
ⓒ뉴시스
1조원대 대규모 미정산으로 자율구조조정에 들어간 티몬·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사 사태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임금체불 대응반을 꾸려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용부는 28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큐텐그룹 일부 계열사에서 다수 이직자가 발생하고 임금체불이 가시화됨에 따라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인 서울강남지청과 서울남부지청에서 지난 19일부터 지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강남지청은 지청장이 직접 체불이 발생한 계열사 대표를 만나 체불청산을 지도했다. 임금대장 등을 확보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회의를 통해 체불청산과 피해근로자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서울남부지청도 과장과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을 방문해 청산을 지도했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정기지급일에 지급하지 못한 9억5000만원대 7월 임금을 전액 지급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고용부 본부는 지청 지원을 위해 ‘본부-지청 간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피해근로자 지원을 위한 대지급금 지급,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등 임금체불 해소와 피해근로자 생계안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