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024.8.20/뉴스1
제주해양경찰서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8일 발령했다.
발령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현재 제10호 태풍 ‘신산’ 북상으로 제주도 앞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안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
제주해경은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방파제와 테트라포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한다. 또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선주와 선장 대상 위험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해양사고를 예방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태풍 산산의 강력한 영향으로 인해 강풍 및 호우특보와 같은 기상악화가 예상돼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접근을 자제해달라”며 “순찰 강화 등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