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군인아파트 한 입주민이 무더위속에 고생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감사’의 손글씨와 함께 시원한 음료, 생수를 내놓았다. (육대전 갈무리) ⓒ 뉴스1
2024년은 기상 관측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파주의 육군 0사단 군인 가족이 무더위 속에 고생하는 택배· 배달 기사들에게 감사의 손 글씨와 함께 차가운 음료를 대접, 기사들을 감동시켰다.
28일 군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0사단에 근무 중이라는 A 용사가 “너무 훈훈해서 알려주고 싶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군인 가족은 혹시나 녹을까 싶어 생수, 음료수, 얼음과자 사이 사이에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놓았다.
이 사연을 접한 이들은 “군인 가족의 특별한 배려가 돋보인다”며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무더위 속에서도 기사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