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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만찬 연기 통보 패싱?…“이야기 들은 것 없어”

입력 | 2024-08-28 13:00:0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자본시장 관계자와의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8.27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대통령실이 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하기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 대표를 배제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것은 모르겠다”며 “제가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서 ‘오는 30일 만찬 연기가 추경호 원내대표 측에만 사전 통보됐다는 보도가 있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매체는 대통령실이 오는 30일 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하면서 한 대표를 배제하고 추경호 원내대표 측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매체에 당과 상의 후 결정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한 대표는 이어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 측이 거절한 것과 관련, ‘중재자로서의 여당 역할에 당내 공감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당이 민심에 맞는 의견을 전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의정갈등이 당정갈등으로 비화했다는 해석이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국가의 임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어떤 것이 정답인지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