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스타우트. (KIA 구단 제공)
KIA 타이거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네일을 대신해 좌완 에릭 스타우트(31·미국)를 영입했다.
KIA 구단은 최근 타구에 공을 맞아 턱관절 수술을 한 네일 대신 스타우트를 연봉 4만 5000달러에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즌 막판 1위 사수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다.
스타우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6시즌을 뛴 선수다.
최근까지는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KIA 구단은 스타우트가 시속 140㎞대 중후반의 속구와 스위퍼,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을 섞어 뛰어난 삼진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한편 스타우트는 8월 15일 이후에 KBO에 등록하기에 규약상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다.
스타우트는 9월 말 정규리그 종료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다가 네일에게 다시 마운드를 넘겨줘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