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홍명보호의 월드컵 예선 상대’ 요르단, 북한과 0-0 무승부

입력 | 2024-08-28 14:08:00

요르단 축구대표팀. 2024.2.7/뉴스1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이 북한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요르단은 2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페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첫 번째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9월에 시작하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두 팀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요르단축구협회는 전력이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두 경기 모두 TV 중계도 없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요르단축구협회는 출전 선수, 각종 기록 등 경기 관련 상세 정보를 전하지도 않았다.

다만 요르단은 이 경기에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치렀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야잔 알아랍(서울) 등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아직 요르단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 빠졌다.

요르단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한국, 이라크,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편성됐다. 9월에는 쿠웨이트(홈), 팔레스타인(원정)을 상대로 1·2차전을 펼친 뒤 10월 10일 암만에서 한국과 3차전을 치른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북한은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과 A조에 묶였다.

북한은 9월 5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3차 예선 첫 경기를 가진 뒤 1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카타르와 2차전을 벌인다. 북한은 2차 예선에 이어 3차 예선에서도 홈 경기를 중립 지역인 라오스에서 진행한다.

요르단과 북한은 30일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